반기문 유엔 전 사무청장이 코피 아난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원칙과 이상을 지키려고 했던 그의 비전과 용기는 늘 존경받고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의 전임자인 아난 전 총장의 때 이른 죽음에 대해 그의 부인과 유족에게 전 세계인들과 모든 유엔 동료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5년 동안 아난 전 총장과 나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의 평화와 발전, 인권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그는 유엔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유엔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일들에 누구보다 활발히 매진했다"고 추모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0세.
국제이주기구(IMO)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위대한 인물, 지도자, 선지자를 잃게 된 것을 애도한다"며 아난 전 총장의 별세를 확인했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인 아난 사무총장은 1997년 제7대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아프리카 내전 종식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퇴임 후에는 2007년 창립된 세계 원로정치인 모임 '엘더스'(The Elders) 회원으로 활동했고, 2013년 '엘더스' 회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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