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이 지친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연출 김유곤, 이원호, 지진주) 19회에는 아빠의 24시간 밀착감시에 지친 마음을 드러내는 김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둥지탈출3')

김수정은 외출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빠에 대한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놨다. 실제 김수정은 집에서 방문도 마음대로 닫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직 어린 딸이 화장을 하는 것에 대해 아빠의 불편한 마음은 인정하지만 자율성을 찾기가 힘들었다.

간신히 외출을 했지만 김수정 옆에는 동생이 따라붙었다. 아빠가 용돈을 줄테니 김수정을 따라가라고 말한 것. 김수정은 동생이 있어 자유롭게 대화하기가 힘들었지만 결국 울분이 폭발했다.

김수정은 “친구들이랑 놀러가는데 동생 붙이는 아빠가 과연 있을까?”라며 “문제는 얘(동생 민준이)한테는 안 그런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외박을 해본 적 없다는 김수정의 말에 민준이는 소심하게 “자는 건 나도 못해”라고 아빠 편을 들었지만 “넌 예전에 태권도 합숙 했었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민준이가 “누나는 태권도를 안 했잖아”라고 반박하자 김수정은 “알지도 못하면 조용히 있어”라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아직 어린 동생은 눈물이 터졌고 김수정의 마음도 좋지 않았다.

김창렬은 이 과정을 지켜보며 “중간입장인 민준이는 정말 힘들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수정의 아빠는 “민준이를 자주 보내는 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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