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이 그간 유재명에게 몰래 진료를 받아온 병의 정체가 드러났다.

2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는 예선우(이규형 분)의 병명을 알게되는 이노을(원진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선우는 이전에도 예진우(이동욱 분)와 이노을의 눈을 피해 주경문(유재명 분)을 만나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된 바 있었다. 주경문은 예진우와 대화를 하다 은연 중에 예선우를 언급했었고, 이에 예진우는 주경문과 예선우 사이를 의심했었다.

주경문은 이날 예선우에게 병이 호전될 기미가 없다는 점을 알리며 휴직 후 요양을 권했다. 그러나 예선우는 자신으로 인해 고생한 어머니를 떠올리며 “치료가 아니라 유예지 않냐”라고 뜻을 거절했다.

애써 통증이 없다고 답했지만 그의 상황을 모를리 없는 주경문은 “정말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으로 걱정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예선우가 절대 자신의 병을 알게하고 싶지 않았던 사람에게 이 사실을 들키게 됐다. 바로 이노을이 그 주인공. 이노을은 예선우가 혈전우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게되며 충격에 빠졌다.

주경문은 예선우의 상태를 물어오는 이노을에게 “보존치료만 남았어. 수술 소용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계속 악화될 수밖에 없어.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결국 다리를 잘라야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