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가 조승우와 태인호의 관계를 의심했다.

21일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는 구승효(조승우 분)와 선우창(태인호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김은하(이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라이프')

김은하는 옥상 엘리베이터 앞에서 구승효와 마주치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이 감돌고, 구승효는 김은하가 올라탄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지를 확인하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김은하가 탄 엘리베이터는 움직이지 않았고 구승효는 묘수를 냈다. 그대로 옥상으로 향한 구승효는 먼저 와서 기다리던 선우창에게 일면식도 없는 것처럼 “여기서 담배 펴도 돼요?”라고 말을 붙였다.

눈치 빠른 선우창은 “안됩니다”라고 형식적으로 구승효를 대하는 척 했다. 김은하는 어느새 옥상 철문 앞까지 따라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구승효는 김은하가 떠난 기척이 들리자 다시 한번 문으로 다가가 동태를 살폈다.

구승효가 김은하가 응급센터에 있다고 했던 사람이라는 걸 알아차리자 선우창은 “아닌거 같은데”라고 둘러댔다. 이에 구승효는 “여기서 저기가 보인다고? 얼굴이?”라고 물었지만 선우창은 대화를 급하게 돌렸다.

한편 배우 이상희는 OCN ‘미스트리스’에서 인상 깊은 조선족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TV드라마에 얼굴을 내비친 건 오래되지 않았지만 2010년 영화 ‘시선’을 시작으로 이미 충무로에서는 알아주는 연기파 여배우. 2017년에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은 촉망받는 신예다. 최근에는 제20회 정동진 독립영화제개막식 사회를 맡게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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