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는 직장 내 고민거리를 연인과 나눈 경험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60명(남 170명, 여 190명)을 대상으로 ‘연인과 직장고민 공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66.7%)은 직장에서 생긴 고민을 연인과 공유한 적이 있었다.

 

사진=듀오 제공

그 이유는 남녀 모두 ‘위로와 조언을 받고 싶어서’가 44.7%(남 47.1%, 여 4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함께 고민하면 해결책을 빨리 찾을 수 있어서’(24.7%), 여성은 ‘연인과 모든 내용을 공유해야 된다고 생각해서’(21.1%)를 꼽았다.

반면 직장 내 고민거리를 말하지 못한 이유는 ‘연인에게 걱정거리를 안겨주고 싶지 않아서’(39.7%)가 1위를 차지했다. ‘자존심이 상해서’(21.4%), ‘연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여서’(15.3%)란 답변도 있었다.

연인에게 털어놓은 직장 고민거리는 주로 ‘상사 및 선배와의 관계’(36.9%)가 꼽혔다. 다음으로 업무스킬(22.2%), 이직(14.2%), 커뮤니케이션(12.2%), 퇴사(9.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61.1%)는 연인에게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연인과 직장 고민거리를 계속 나눌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67.8%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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