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MBC 캐스터가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이란전) 중계 중 이승우의 추가골에 대해 "주워 먹었다"라고 표현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캐스터는 안정환 해설위원, 서형욱 해설위원과 이날 이란전을 중계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40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0분 이승우가 쐐기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페널티 지역 왼쪽 앞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공중볼을 잡은 뒤 직접 페널티아크로 공을 몰고 들어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모습에 김 캐스터는 이승우의 추가골을 "이승우의 재치 있는 플레이. 이런 것을 우리가 주워 먹었다고 표현을 해도 될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 해설위원이 "이건 주워 먹은 게 아니다. 잘한 거다"라고 반박했다. 이승우는 수비수 2명을 따돌린 후 슈팅했다.
하지만 정황상 김 캐스터는 이승우의 골을 '주워먹었다'고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평소 익숙지 않은 말을 사용하면서 어떤 의미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명확히 알지 못해 나온 해프닝으로 보인다.
한편 김정근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해 3월 퇴사하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으나, MBC에 재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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