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화영이 방송인 LJ(엘제이, 본명 이주연)와 열애 공방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심경을 고백했다.

24일 한 매체는 류화영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류화영은 엘제이에 대해 “한때는 인생에 좋은 친구였던 오빠라 서로 원만하게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사태가 사실이 아닌 말들과 일부 과장된 거짓으로 커지게 돼 나를 포함한 부모님까지도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엘제이와 정확히 알고 지낸 기간은 약 1년 전부터라고 밝히며 “두 달 전 쯤 확실하게 고백했다. 이에 1년 동안 보여준 행동들이 진심으로 느껴져 겉모습이 아닌 오로지 마음만 보고 서로의 관계에 대해 진중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얼마뒤 엘제이가 숨겨왔던 폭력성과 지나친 집착을 드러내며 연인사이로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일주일 만에 지인으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류화영은 “엘제이가 식음을 전폐하거나 자살 협박과 기사화 시키겠다는 협박을 이어갔으며, 집에 침입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류화영은 사건이 발생한 23일에 앞서 22일 엘제이의 가택 침입에 경찰이 출동했고, 다음 날 바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그와 친해진 건 1년, 호감 갖고 지낸 건 불과 일주일”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더 이상 협박과 집착하는 행동, 악의로 편집된 이야기들은 분명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로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엘제이는 지난 22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고마워. 류화영” “이하늘 형님 감사합니다. 용기 이빠이. 전 형님보다 한살 어립니다” 등의 해시태그를 올리며 류화영과 찍은 사진을 다수 올렸다.

이후 엘제이는 2년 간 연인 사이였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류화영은 친한 오빠동생 사이였다고 열애설을 부인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