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한국 펜싱이 금메달을 따냈다.

2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하태규(29), 손영기(33·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30·광주시청), 이광현(25·화성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이날 홍콩을 45-37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

한국은 이날 초반 홍콩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5번째 경기에서 허준이 홀로 7점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 펜싱은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