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룹소녀’ 전소민이 천적 유재석의 애처가 면모를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는 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한 ‘생신과 함께’ 환생 레이스가 진행됐다. ‘8월생일’ 멤버 유재석, 하하, 송지효는 그간 지었던 죄에 대해 심판을 받고 다시 태어나야하는 망자로 분했다.

(사진=SBS '런닝맨')

각기 다른 죄에 대해 묻는 지옥에서 유재석은 재판 도중 과거 거짓말이 화두에 올랐다. 1년 전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던 것.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으로 판명했고 유재석은 기계결함을 주장했었다.

또다시 이때 일이 회자되며 유재석이 궁지에 몰리자 전소민은 자신이 보고 들은 바를 전했다. 전소민은 유재석이 해외 촬영 당시 이동 때마다 아내 나경은에게 전화를 해 안부를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은아~나 지금 출발 전이야”라며 유재석의 다정했던 호칭, 그리고 달콤한 통화 목소리를 재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소민은 전세가 역전됐음에도 더 확실한 증언을 위해 굳이 거짓말 탐지기를 다시 소환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강제로 두 번째 ‘거짓말 탐지기’ 심판을 받게 된 유재석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유재석의 아찔한 진실 공방전은 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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