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26일 배우 김정현 측이 건강상의 문제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연출 장준호, 극본 최호철)에서 하차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김정헌의 소속사 측은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하여, 스케쥴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미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나아가 배우 본인의 상심도 큰 상태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수 매체의 문의에 김정현이 수면장애와 섭식장애를 겪고 있었음을 고백했다.

‘시간’ 제작진 역시 이런 상황을 받아들인 모양새다. 제작진 측은 “남은 촬영 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임해주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매씬 열정적인 연기와 함께 뛰어난 작품 분석으로 캐릭터를 잘 소화해 주었습니다.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시간’은 김정현의 지상파 첫 주연작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리와 안아줘’의 후속 작품으로 지난 7월 25일 첫방송됐으며 내달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현재 극의 중반(31회차 중 16회차 방송)까지 전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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