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의 패션쇼가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황민규, 방글이, 구민정, 김영민, 정동현) 239회에는 아내의 남다른 육아에 대해 언급하는 박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는 이날 아빠 박주호와 나들이를 갔다 물에 젖어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젖은 옷을 입혀뒀다간 아이가 감기에 걸릴 확률이 있어 박주호는 우선 자신의 민소매로 응급처방에 나섰다.

어깨 부분을 Y자로 꼬아 원피스로 만들어 입힌 것.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을 몸소 입증이라도 하듯 나은이는 민소매 티셔츠를 드레스로 소화했다. 박주호는 “이렇게 된 김에 마마 몰래 아빠랑 옷을 사러 가자”라고 옷가게로 향했다.

박주호는 “평소 아내가 성별에 국한돼 옷을 입히는 걸 싫어해서 중성적으로 입힌다”라며 “그래도 아빠 입장에서는 화려한 드레스를 한번쯤 사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나은이는 옷가게를 패션쇼장으로 만들며 박주호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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