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이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26일 27만105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2일 개봉 당일 1위로 출발한 '너의 결혼식'은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관객 90만1217명을 기록,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다. 유쾌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국영화 BIG3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를 비롯한 ‘맘마미아!2’와 동시기 개봉 외화를 모두 제치며 여름 극장가 대미를 장식할 흥행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대를 초월한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411만645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71만6975명과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205만4297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62만9829명은 물론 올 봄 감성 흥행 돌풍을 일으킨 ‘지금 만나러 갑니다’(260만2316명)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 88만903명까지 넘어서며 로맨스 장르의 새로운 흥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남녀노소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과 공감에 힘입어 개봉 2주차, 흥행세에 한층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이성민 주연 '목격자'다. 같은 날 관객 15만464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219만7285명이다. 영화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상훈'(이성민)의 내적 갈등을 그린다. 지역이기주의를 겨냥한 묵직한 메시지와 스릴러 장르의 결합으로 많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윤종빈 감독의 첩보영화 '공작'은 11만3207명을 동원하며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66만979명으로 500만 고지에 도전한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실제 대북 공작원 출신 '흑금성'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액션 장면 없이 대사와 심리전만으로 밀도 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 뒤를 ‘신과함께-인과 연’이 10만7107명을 동원하며 4위(누적관객수 1187만9681명), 외화 ‘맘마미아!2’가 전작의 아우라와 여름에 꼭 어울리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6만7906명을 모아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95만7283명으로 200만 관객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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