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연말, 공연기간 단 4주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찬 바람 부는 11월,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토대로,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이 만들어 낸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2018년 시즌을 맞아 오는 11월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더욱 탄탄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막강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추억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는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재욱, 이건명 그리고 새롭게 강필석이 캐스팅 됐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대체불가 배우로 각인된 안재욱. 지난 시즌 ‘광화문 연가’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감성적인 눈빛으로 중년 명우를 100% 소화해내며 극의 흐름을 완벽하게 주도했던 그가 다시 돌아온다.

또한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이건명도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중년 명우’를 연기한다. 풍부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그는그만이 담아낼 수 있는 우수에 젖은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을 추억의 여정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모래시계’ ‘서편제’ 등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강필석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다.

 

유쾌함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월하역에는 구원영, 김호영, 그리고 이석훈 배우가 트리플 캐스팅 되었다.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월하역은 지난 시즌에 이어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프리 캐스팅(혼성 캐스팅)’을 시도하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구원영은 지난 해 ‘광화문 연가’ 전국투어 무대에서 월하로 합류하며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뿜어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원영은 다시 월하 역을 확정 지으며 특유의 따뜻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최근 예능과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슈메이커 김호영도 다시 월하 역을 맡는다. 넘치는 에너지와 팔색조 매력으로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흥행몰이에 앞장서 온 그가 펼쳐낼 ‘월하’ 캐릭터에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1월, ‘킹키부츠’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친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월하 역으로 새로 캐스팅 됐다. 이번 ‘광화문 연가’ 무대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백분 활용하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석훈이 선보일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 열창에 관객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년 명우의 회상 속 수줍음 많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은 ‘어쩌면 해피엔딩’ ‘더 데빌’ 등의 작품에서 강렬하고 색깔 있는 연기를 펼치며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욱진과 그리고 실력파 보컬그룹 ‘브로맨스’의 멤버 이찬동이 낙점됐다.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에는 이은율, 임강희가, 그 시절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젊은 수아’ 역에는 린지(임민지)와 이봄소리가 맡는다.

한편 뮤지컬 ‘광화문 연가’ 2018 시즌의 첫 티켓 오픈은 9월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과 하나티켓에서 열린다. 오는 11월2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2019년 1월20일까지 공연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