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과 유재명이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극본 이수연/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이 예진우(이동욱 분)와 주경문(유재명 분)의 조문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27일 방송되는 ‘라이프’ 11회에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 사라진 시신을 사이에 둔 예진우와 오세화(문소리 분)의 대치가 그려질 예정이다.

병원장에 취임한 오세화는 구승효(조승우 분)에게 자신이 갖고 싶었던 기계를 사주는 조건으로 ‘거래’를 받아들였다. 상국대병원에는 암센터, 건강검진센터, 동물의료센터, 장례식장까지 수익을 극대화할 시설이 들어설 의료센터 공사가 첫 삽이 떠졌다. 화정화학을 넘어 화정생명과도 제휴를 맺은 상국대학병원의 풍경도 점점 바뀌어 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예진우가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 사라진 시신을 오세화의 수술장에서 발견하며 새로운 국면이 예고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의 눈앞에서 숨을 거둔 환자의 장례식장을 찾아온 예진우의 모습이 담겼다. 침통하면서도 비장한 각오가 서린 눈빛이 차분하게 가라앉아있다. 넥타이를 고쳐 매는 주경문 역시 긴장감이 역력한 얼굴이었다.

무릎을 꿇은 예진우와 주경문은 유가족을 향해 조심스럽지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장례식장을 나서는 두 사람을 정체불명의 사내들이 막아서는 모습이 담겼다.

예진우와 주경문은 상국대학병원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다. 적자 3과 퇴출을 비롯해 구승효의 수익 극대화 정책에 맞서오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상황. 숫자에 잠식당해 마지막 저지선이 무너진 듯 보이는 상국대학병원에서 예진우와 주경문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라이프’ 관계자는 “상국대학병원에서 벌어진 죽음이 사회 곳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치밀한 전개와 날카로운 시선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깊이의 질문을 던진다.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라진 시신이 드러낼 진실이 무엇일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라진 시신은 사회 전체를 관통하는 거대한 진실을 품고 상국대학병원에 짙은 그림자는 오늘(27일) 밤 11시 시청자들 앞에 공개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