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장염과 고열로 경기 불참했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예선 라운드 B조 인도네시아와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당일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이정후(중견수)-안치홍(3루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이재원(포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유격수)-박민우(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이날 안치홍이 3루로, 황재균이 제 위치가 아닌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몇몇 선수들이 장염 증세로 구장에 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KBO 관계자는 "정우람, 오지환, 김하성은 장염, 고열 증세로 야구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 선수는 선수촌 의무실에서 수액을 맞고 있고, 라인업 제출 전 조직위에 사유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세 선수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홍콩전 출전도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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