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1명은 회사를 다니면서 구직 중인 취업 반수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93명에게 '취업 반수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현재 직장을 다니며 취업 반수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직장을 다니면서 취업 반수를 하는 이유'를 묻자 '공백기(실업기간)를 두지 않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0.6%로 1위를 차지했다. '희망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27.4%)',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20.3%)', '실업자/미취업자로 보이는 것이 싫어서(10.8%)', '가족이나 지인들의 권유로(0.9%)'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1.7%는 '업무보다 취업 준비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취업 준비로 인해 늦잠/피곤함/집중력 저하 등으로 업무에 지장을 준 적이 있다'는 답변도 42.5%나 됐다.

'공고 검색이나 입사지원서 작성 등 취업 준비'에 대해 '퇴근 후에 한다(49.5%)'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주말/공휴일 등 쉬는 날에 한다' 32.9%, '회사 업무 시간 틈틈이 한다' 9.2%, '출퇴근 길에 한다' 7.7% 등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의 취업 반수 생활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원하는 수준의 기업에 입사할 때까지 취업 반수 생활을 할 것이다(39.4%)'라고 답했다. '앞으로 6개월~1년 이내(28.6%)', '앞으로 3~6개월 이내(22.8%)', '앞으로 1년~1년6개월 이내(4.9%)', '앞으로 1~3개월 이내(3.1%)', '앞으로 1년6개월~2년 이내(1.2%)' 순이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