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이후 날씨는 한층 가을에 가까워졌다. 스타들도 하나 둘 빠르게 여름에서 벗어나 가을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유행을 선도하는 이들의 가을 패션은 각양각색이다. 설현, 박민영, 손나은, 김지원, 조보아, 김아중, 정려원, 강소라의 가을 패션 화보를 살펴본다.

설현

설현이 럭셔리를 입었다. 그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와 함께 한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패션 화보를 '얼루어' 9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설현은 동서양이 조화된 이스탄불에서 한층 성숙해진 배우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다. 구찌 2018 가을/겨울 최신 컬렉션을 착용한 패셔니스타로서의 설현의 모습은 이국적인 풍경과 녹아들어 고혹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박민영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물 오른 연기력으로 흥행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박민영의 로맨틱 파리 화보가 공개됐다. 그는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에서 로맨틱한 무드 속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박민영은 스커트와 슈트는 물론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코트까지 오가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손나은

에이핑크 손나은이 한층 깊어진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손나은은 브랜드 뮤즈로 활동중인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와 함께한 18F/W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손나은은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에 음영 메이크업으로 가을 여신의 진수를 선보였다. 시즌 대표 아이템 트렌치코트에는 버건디 토트백으로 깊이감 있는 프렌치 시크룩을 선보였으며, 러블리한 디자인의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에는 그레이 토트백으로 우아한 감성을 더했다.

김지원

배우 김지원이 우아한 아우라로 '그라치아' 9월호 화보를 완성시켰다. 그는 조 말론 런던의 신제품 코롱 '허니서클 앤 다바나'와 이번 촬영을 함께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원은 유럽을 연상케 하는 야외 정원에서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가을의 정취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김지원은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조보아

평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보아는 스포츠웨어 래인바이와 화보를 찍었다. 그는 운동복부터 트렌치코트까지 소화하며 수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를 통해 조보아는 와이드 후드 스트링의 후드와 라인이 돋보이는 깔끔한 팬츠, 그리고 루즈핏 티셔츠와 조거팬츠까지 총 4종 아이템을 활용한 브리티시 스포츠웨어를 제안했다. 트렌치코트로는 스포티한 캐주얼룩부터 도회적인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무드를 완성시켰다.

김아중

김아중이 가을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한혜연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엣지(A+G)의 2018 FW 화보에서 그윽한 가을여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속 김아중은 이번 시즌 트렌드인 보헤미안 무드의 블라우스로 분위기 있는 동시에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코팅 데님으로 늘씬한 다리 라인을 더욱 빛냈다. 또한 가을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클래식하면서도 무드있게 소화하며 데뷔 15년차 배우의 내공을 뽐냈다.

정려원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9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배우 정려원은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들을 소화했다. 그는 세련된 컬러감이 돋보이는 코듀로이 소재의 재킷과 팬츠를 착용, 체크무늬 드레스를 레이어드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다른 컷에서는 로고 그래픽이 들어간 블루 컬러 스웨트셔츠, 크리스털 글리터 소재의 스니커즈, 오렌지 컬러의 호보백 등을 착용했다. 이 외에도 트렌치코트, 레더 재킷, 스트라이프 롱 스커트, 후디, 체크 재킷 등 캐주얼 아이템을 다채롭게 활용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가을 패션의 정석을 보였다.

강소라

배우 강소라가 컨템포러리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의 가을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가을 감성과 어울리는 당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강소라는 체크 패턴의 수트를 멋스럽게 소화하는가 하면 짙은 레드 컬러의 트렌치 코트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디테일을 살린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라우스 등 트렌디한 아이템도 완벽하게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