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결승전서 중국에게 1세트를 빼앗겼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2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중국과의 결승 1세트 30분이 넘는 접전 끝에 패했다. 상대 '우지'의 바루스가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봉쇄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의 기세가 좋지 못했다. '스코어' 고동빈이 상대 정글러 ‘mlxg’의 신짜오를 압박했지만 신짜오는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공략해 선취점을 따냈다. 세계 최고라 불리는 페이커가 불의의 일격을 당하자 한국은 다소 당황한 듯한 인상이었다.

이후 한국은 경기 14분 바텀 정글서 '룰러' 박재혁의 애쉬가 신짜오를 잡았으나, '우지'의 애쉬가 중심이 된 중국의 공격에 미드 1차 포탑을 내줬다. '렛미'의 자르반 4세에게 바텀 1차 포탑까지 밀린 한국은 경기 20분 바텀서 '기인' 김기인의 케넨과 애쉬의 궁극기로 자르반 4세를 죽였고 포탑을 제거했다.

중국과 팽팽하기 접전을 펼친 한국은 경기 23분 미드 교전서 그라가스와 브라움이 잡히며 위기를 맞았지만 역시 저력을 발휘하며 상황을 반전시키려했다. 바론을 획득한 중국의 병력을 맞아 힘든 전투가 예상됐지만 바텁 3차 포탐에서 '룰러'의 애쉬와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 활약으로 중국 선수를 모두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13:12로 뒤집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이 한타에서 크게 선전하며 한국을 일거에 밀어버렸다. 난타전을 유도한 한국은 아쉬운 전투력을 선보이며 미드 전투서 피해를 입었고 미드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경기 33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우지'의 바루스에게 트리플 킬을 내줬고, 한국은 본진 넥서스가 밀리며 항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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