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아시안게임 9번째 골을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6분 이승우의 선제골 이후 한국은 서두르지 않고 숨을 고르며 조금씩 베트남 수비진을 압박했다.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베트남의 체력을 소비하게 만들었다. 웅크려 수비하다가도 황희찬, 이승우, 김진야 등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이 재빠르게 역습하며 골 기회를 만들었다.

쉴 새 없이 베트남을 몰아치던 대표팀은 전반 27분 이진현이 손흥민에게, 그리고 손흥민이 침투하는 황의조에게 정확히 킬패스를 찔러 넣었다.

단숨에 찾아온 1대 1 찬스를 황의조는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추가 득점을 올렸다. 2-0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나는 골이자, 황의조의 이번 대회 9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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