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세계의 원로 조창조씨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31일 조선일보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전설-최고의 사나이 조창조’ 출판기념회 소식을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서울 중부경찰서 형사 30여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 행사장과 호텔 주변을 살폈다.
조창조씨는 ‘시라소니’로 알려져 있는 이상순씨 이후 맨손싸움에 있어 1인자로 불려온 인물이다.
그는 평양에서 태어나 광복 후 월남해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한 그는 염청시장에 자리를 잡고 소매치기와 거지들을 내쫓으며 상인회 경비대장 역할을 했다.
1987년 대선 당시에는 노태우 후보의 사조직인 태림회 활동 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1년 경북 김천관광호텔 살인 사건 배후로 지목되며 안동교도소에서 8년을 복역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제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조창조씨의 일대기를 담은 소설 ‘전설 – 최고의 사나이 조창조 1부(3권)’는 웹툰 강남화타, 소설 고고학자 등을 쓴 작가 묘재가 집필했다.
이를 원작으로 조창조씨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조씨는 “먹고 살기 어려웠지만, 우리 때는 사내들이 맨주먹으로 싸우는 낭만이 있는 시대였다. 건달들도 힘없는 사람들 괴롭히지 않았고, 싸우고 나면 먼저 손 내밀어 화해를 청하는 멋이 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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