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물 목탄이 서귀포에 쏟아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제주도 남부 서귀포에 쏟아진 기습 폭우가 시간당 최고 120.7mm의 기록을 세웠다.

제주도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가 북상했을 당시 내린 시간당 116.7㎜의 강수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피해가 속출했다.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 탓에 주택은 물론이고 도로와 차량이 일부 침수되며 도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서귀포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에 제주도 소방당국은 총 20곳에서 배수지원을 나서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도 제주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산지는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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