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를 기약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2일(한국시간) 16일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을 밝혔던 성화가 꺼지며 성대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폭우 속에서도 폐막식이 강행됐다.

한국과 북한은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서도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며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동기수로는 남측 서효원과 북측 최일이 나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 49개, 은 58개, 동 70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3위로 밀려난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

그러나 자카르타, 팔렘방의 더위 속에서 무사히 대회를 끝낸 선수들의 얼굴에는 안도와 함께 기쁨이 묻어났다.

이날 폐회식 무대에서는 K-POP 스타들이 자리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슈퍼주니어, 아이콘은 인도네시아 특급 스타들과 화합의 무대를 꾸몄다.

폐회식에서 마지막 축제를 즐긴 한국 선수단은 2022년 항저우에서의 2위 탈환을 다짐하며 GBK 주 경기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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