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엔 습도가 높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불쾌지수가 상승한다. 무더위와 장마철을 극복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 오는 28~31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빗물축제'를 추천한다. 비를 주제로한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감성을 채워주는 '빗물영화제'

빗물로 만든 환상적인 스크린에 관람석은 2인용 미니 풀장이다. 영화 속에서 비가 내리는 장면이 나오면 실제 비가 내린다. 이 이벤트는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영화 몰입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우산 또는 우비를 꼭 챙겨가야 한다.

28일에는 열일곱 소녀의 첫사랑을 담은 로맨스 영화 '내 마음의 풍금', 29일에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상영된다.

일시: 28, 29일 오후 8시~10시
장소: 서울광장 빗물영화제 메인 무대

 

■ 빗물을 상품화한 '레인마켓'

신진 작가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빗물에 관련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눠 25개 셀러가 참여한다.

첫 번째 '아트존'은 비를 연상시키는 차분한 톤의 액세서리 제품과 비와 관련된 사진을 휴대폰 케이스로 만들어주는 사진 케이스숍, 감성적인 글귀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독립서점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음료존'은 커피, 수정 등의 커피숍과 수제 마카롱ㆍ쿠키를 포함한 달콤한 디저트가 판매된다.

세 번째 '핸드 메이드존'은 소규모 공방 작가들의 감각적인 상품이진열ㆍ판매된다. 

일시: 28, 31일 
장소: 서울광장 서측 레인마켓 행사장

 

■ 음악을 통해 듣는 비 '레인콘서트'

서울광장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비와 관련된 노래를 주제로 낮에는 경쾌한 레인스테이지 공연을, 저녁에는 감수성을 자극하는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는 레인콘서트가 열린다. 레인콘서트 공연 중에는 비가 내리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30일에는 독특한 음색을 가진 자이언티, 홍대광, 전태익밴드가 공연하고, 31일에는 3인조 그룹 레이디스와 하모니카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진다. 

일시: 29, 30일 오후 8~10시
장소: 서울광장 남측무대

 

■ 비와 함께 노는 '빗물놀이터'

서울광장 분수대 옆에 워터슬라이드 2개와 어린이풀장 2개, 휴게 시설을 설치해 '빗물 놀이터'를 운영한다. 놀이터 중앙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대형 우산 작품이 설치된다.

일시: 28, 31일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 서울광장 분수대

 

서울광장 동쪽에는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1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비 인형만들기, 물총 미니게임, 빗물 아이스팩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하다.

 

사진출처= 빗물축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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