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소비자들의 팬심을 자극하는 ‘소장각’ 아이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돌 스타부터 인기 캐릭터, 한정판 출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마니아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통해 구매의 즐거움과 소장욕구를 자극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는 2018 여름 캠페인 모델인 글로벌 대세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를 담은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시원한 코카-콜라와 함께 바이브 넘치는 짜릿하고 특별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것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매력을 살린 각기 다른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패키지마다 총 7가지 비비드 컬러를 적용해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매력을 살렸다.

빙그레는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들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아이스크림 ‘슈퍼콘’을 선보였다. 바닐라와 초코 2가지 맛으로 구성된 콘 아이스크림인 이 제품의 패키지에는 워너원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져 있으며, 제품 하단에는 멤버들의 사인도 있어 소녀 팬들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키덜트 족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콜라보 상품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인기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 제품 '짜짜로니 라이언 에디션'을 선보였다. 짜짜로니는 1985년에 출시된 삼양식품의 장수 브랜드로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1020세대로 고객층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디자인에 활용된 라이언은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다.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을 기념해 ‘씨그램 어벤져스 한정판 패키지’ 3000세트를 한정 출시해 주목 받았다. 11번가를 통해 판매된 이 패키지는 5인의 어벤져스 히어로(닥터스트레인지,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헐크, 블랙팬서)가 래핑된 씨그램(350ml) 5병으로 구성돼 어벤저스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야구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한정판 주류도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주요 6개 구단의 로고를 사용해 디자인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메이저리그 스페셜 캔 6종을 한정 출시했다. 이 제품은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텍사스 레인저스, LA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템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6개 구단과 MLB 공식 로고를 활용해 캔 전면을 디자인했다.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17년 서울 에디션’을 출시했다. 국내 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마스터 블랜더인 샌디 히슬롭이 서울에 머물면서 얻은 영감으로 블렌딩을 완성했으며, 붓과 먹을 사용해 세계 도시들의 감흥을 그리는 박지은 작가와 협업해 제품 패키지에도 서울의 역동성을 담았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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