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강호동의 노련함이 멤버들의 단합을 이끌어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에는 지하 벙커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못브이 그려졋다.

(사진=tvN '대탈출')

강호동은 악령감옥에서 큰 공을 세우며 주장이 됐다. 신동과 피오가 점자를 해석해 ‘오래오래 사세요’라는 글자를 찾아내자 강호동은 이를 바탕으로 삐삐 호출번호를 착안한 ‘5543’을 추리했다.

예상이 빗나갔지만 강호동은 삐삐 번호에 집착을 드러냈고 ‘옛날 사람’이라는 캐릭터를 얻게 됐다.

멤버들이 직소 퍼즐을 맞추는데 집중하는 동안 테이블이 무너지는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강호동은 탁자가 부서지는데 제작진의 의도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날카로운 추리를 내놨다.

강호동은 이에 ‘손가락을 보지 말고 태양을 봐야 한다’고 적절한 비유를 사용해 발상의 전환을 제시했다. 퍼즐을 부셔야 힌트가 나올 것이라는 강호동의 주장대로 퍼즐 아래 있던 검은 천에서 비밀번호가 나오며 다음 관문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오락실에서는 전직 천하장사 강호동의 ‘호도르’ 괴력이 발휘됐다. 하지만 자신이 힘에 한계를 느끼자 곧바로 김동현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멤버들이 적재적소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강호동은 한 데 힘을 합쳐 탈출에 나설 수 있도록 배려하고 협동심을 이끌어 내는 등 리더로서 제 몫을 해냈다. ‘대탈출’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강호동이 앞으로 또 어떤 탈출기를 전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tvN ‘대탈출’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