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특집 라인업이 전격 발표됐다.

 

'무한도전' 팀은 지난 5월 '무한상사' 에피소드를 위해 방송에서 드라마 '시그널''유령''싸인' 등의 작품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싸인''끝까지 간다'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과 회동을 가진 바 있다. 명실상부 스타작가의 집필과 스타감독의 연출 아래 기획되는 이번 '무한상사'에 많은 기대감이 걸리고 있던 와중,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소식까지 알려지자 무도 덕후들이 두 팔을 들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시그널팀

우선 tvN 드라마 '시그널' 돌풍을 일으킨 주역 김혜수와 이제훈이 '무한상사' 출연을 확정지었다. 두 배우는 '시그널'에서 합을 맞춘 김은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혜수는 김은희 작가가 직접 연락해 러브콜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그널'의 또 다른 주역인 조진웅은 아쉽게도 출연이 불발됐다.

 

미생팀

김은희 작가는 '무한상사'의 본격적인 집필을 앞두고 "드라마 '미생'과 같은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이야기에 액션 스릴러를 섞어 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tvN 드라마 '미생' 팀도 무한상사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부장 역의 손종학과 하대리 역의 전석호는 출연을 확정 지었고, 박과장 역의 김희원은 스케줄 조율 중이다.

 

무한상사 히어로 지드래곤

과거 '무한상사' 특집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빅뱅의 지드래곤 또한 다시 한번 '무한상사'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3년 '무한상사'의 인턴 사원이자 회장의 친아들 역할로 등장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무한상사' 뿐 아니라 '무한도전'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고속도로 가요제'에도 세번이나 연달아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곡성' 쿠니무라 준은 조율중

영화 '곡성'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외지인 역을 맡아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도 '무한상사' 출연 조율 중이라고 보도됐다. 보도 이후 대중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MBC 측은"'무한상사' 쿠니무라 준이 출연하는지 여부는 따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다른 출연진 역시 확인할 수 없다. 방송을 통해 봐달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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