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수위 높은 발언에 정부와 여당의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5일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자리에서 문재인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에 대해 비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근로시간 단축법이 노동권에 전면 반하는 것이라며 “헌정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을 ‘쇼’라고 지적하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진을 화면을 띄웠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한명씩 내리꽂는 낙하산 보은 인사, 패륜과 불륜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 정권 핵심인사들의 도덕 불감증이야 말로 '진짜 적폐'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막바지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를 가리켜 “블루하우스(청와대) 스피커”라며 “어떻게 심판이 선수로 뛰려고 할 수 있냐”고 비난했다. 이에 본회의장에 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그만하라”고 소리치며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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