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의 동반자 캐리어의 사용성에 대해 누군가는 ‘이동과 머무름의 반복’이라고 규정했다. 어떤 캐리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낯선 곳에서 반복되는 이동과 머무름이 편해지느냐 불편해지느냐가 결정지어진다. 여정에서 캐리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다.

 

 

잡화 브랜드 로우로우(RAWROW)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여행용 하드케이스 캐리어 ‘R TRUNK’를 출시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리어 손잡이 디자인이다. 마치 자전거 핸들처럼 좌우로 바(bar)가 확장된 손잡이는 캐리어 사용 시 손이 부족했던 경험을 보완한다. 백팩이나 쇼핑백, 옷을 걸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 판매하는 가죽 패치를 부착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바디는 견고하고 내구성이 강한 독일 바이엘사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여기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캐리어의 형태를 잡아주고 짐이 이동하면서 받는 다양한 충격으로부터 물건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보안을 생각해 미국 TSA 공식 인증을 받은 락(lock)을 사용했다.

 

 

캐리어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움직임은 바퀴로 보완했다. 일본 히노모토사의 저소음 바퀴 ‘사일런트 런’으로 타사 제품 대비 20dB가량 소음을 줄였다. 360도로 움직여 손목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으며 캐리어의 동선도 부드럽게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여권이나 티켓 등 분실되기 쉬운 소지품을 넣어둘 수 있는 히든 포켓,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방의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스케일 핸들, 다양한 사이즈의 파우치로 캐리어 정리와 수납을 간편하게 하는 모듈 시스템을 갖췄다.

기내용으로 적합한 37L와 수화물용 63·88L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시그니처 컬러인 머스터드를 포함해 블랙, 실버, 아이보리 총 4가지 컬러다. 5일 온라인 편집숍 29CM PT를 통해 단독으로 선공개됐다.

사진=로우로우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