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합류 배경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이 함께하는 '난난난난 자유로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시작한 배경을 밝혔다.

이날 MC들은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 영상 사진을 꺼냈다. 해당 사진은 '나는 자연인이다' 1회 방송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짤방'으로 널리 퍼진 장면이었다.

이승윤은 해당 짤을 "전설의 짤"이라고 칭했다. 이어 에피소드를 풀었다.

이승윤은 당초 담당 PD로부터 SBS '힐링캠프'같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을 들었었다. 여기에 단독 MC라고 하자 이승윤은 단박에 '나는 자연인이다'에 합류했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자 예상과는 다른 상황이 펼쳐졌다. 자연인은 전라로 등장했고 상한 생선을 재료로 사용해 음식을 만들었던 것. 심지어 이승윤은 종이 상자를 이용해 야외에서 취침해야 했다.

이에 이승윤은 PD에게 "못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시 마음을 고쳐 먹고 2회 방송에 나섰다.

2회에서는 자연인이 고라니를 생으로 잡아 그 자리에서 해부했다. 자연인은 심지어 이승윤에게 고라니 생간을 건네기까지 했고 이승윤은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생간을 먹어야 했다. 결국 이승윤은 또다시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이후 '나는 자연인이다' 1회 방송분이 호응을 얻으면서 이승윤은 프로그램과 계속 함께 하게 됐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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