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계절이 다가올 때면 패션에도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패션·뷰티업계는 시즌 트렌드 컬러를 내세운 신제품을 부지런히 선보이고 있다. 올 F/W 팬톤 컬러 추천에는 러블리한 핑크, 대담한 레드, 우아한 퍼플까지 단풍의 붉은 빛을 닮은 클래식하면서 시크한 느낌의 컬러들이 포함돼 있다. 계절감을 살린 색상의 제품을 선택하면 보다 쉽게 감각적인 패션을 뽐낼 수 있다.

 

 

CJ ENM의 뷰티브랜드 SEP(셉)은 립스틱과 스티커네일로 구성된 ‘키써블 FW 뮤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차분한 누드톤부터 볼드한 레드·버건디 메이크업까지 다양하게 소화해내는 최근의 패션위크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앤틱 살몬, 뮤트 레드, 할로우 로즈, 딥 플럼, 클래식 레드 등 5가지 컬러를 추가했다. SEP의 가을 신규 컬러는 ‘키써블 립스틱 얼티매트’ 5종과 ‘리퀴드 스티커 네일’ 3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쎌핑크 제공

BYC 모던&시크 란제리 브랜드 쎌핑크는 깊고 매혹적인 색감에 캐주얼한 디자인을 적용한 란제리 제품을 출시했다. 와인색과 곤색의 가을 신제품은 부드럽고 신축성 좋은 스트라이프 원단을 사용한 브라와 헴팬티 세트 2종과 남성용 즈로즈 2종으로 구성했다. 와이어 몰드 브라는 밑받침 스타일과 38mm후크, U자형 날개 디자인으로 좀 더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남성용 즈로즈 역시 동일 원단을 사용한 아웃밴드 스타일로 가을맞이 커플 아이템으로도 좋다.

 

사진=올리비아하슬러 제공

올리비아하슬러는 전속모델 강소라와 함께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감성이 어우러진 ‘클램포러리’ 콘셉트 화보를 공개했다. 올 가을 여성복에서 체크 패턴과 레드·와인 계열의 컬러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고 체크 패턴의 수트, 짙은 레드 컬러의 트렌치코트, 라이트 바이올렛 컬러의 방풍재킷, 디테일을 살린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라우스 등을 선보였다.

 

사진=베스띠벨리 제공

신원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는 가을 감성 컬러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매혹적인 울트라 바이올렛 블라우스는 로맨틱하면서도 세련된 가을 패션을 완성시킨다. 특히 소매 부분의 퍼프는 우아한 매력까지 살려줘 여성미를 한층 발산할 수 있다. 여기에 블라우스의 보라색 색감을 돋보이게 해주는 머메이드 디자인의 검은색 치마와 앞 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로 몸매 라인을 살려주면 가을 페미닌룩으로 완벽하다.

지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브라운 색상의 치마를 추천한다. 적당히 긴 기장감의 베스띠벨리 치마는 부드러운 색감 덕에 단정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선사한다. 또 앞면 부분의 금장 버튼 장식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에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해 준다.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싶다면 청순한 느낌의 러플 블라우스가 제격이다. 이와 함께 메리제인 구두로 걸리시함까지 연출한 뒤 체크 패턴 양말을 신는다면 가을에 걸맞은 클래식한 느낌도 살릴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