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제조기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그래미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박물관 초청으로 LA에서'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현재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월드투어 첫 공연이 이뤄지는 LA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는 텐트를 치고 며칠을 기다리는 팬들로 새삼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좌석마다 차이는 있지만 LA 공연은 평균적으로 300달러(한화 약 33만원)가 넘는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온라인 발매 10분만에 표가 매진됐다.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무려 2번이나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낸 방탄소년단의 다음 행보로는 그래미 어워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우수 레코드상이다. 수상자는 음악인, 음반사업자, 프로듀서, 스튜디오기술자 등으로 이루어진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다양한 역량을 반영해 수상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음반업계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비영어권 음악이나 가수에 대해서는 배타적이라는 비난의 시선도 남아있다.

한국계로는 재미 한인2세인 조지프 한이 최우수 하드록을 수상한 바가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저력을 입증하에 따라 이제 그들의 남은 목표는 그래미 어워드라는 데 기대가 모아진다. 그래미 박물관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행사까지 열리며 팬들의 이런 기대에는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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