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나인룸'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의 '취조실 티저' 3종 영상이 공개됐다.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공개된 '취조실 티저' 3종 영상 속에는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이 형사들과 독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극중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은 피범벅이 된 상처투성이 얼굴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동시에 마주앉아 있는 형사들과 눈을 마주치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그의 자신만만하고 도도한 자태가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에 더해 김희선은 "변호사와 사형수가 영혼이 바뀌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것 같아요?"라며 형사들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지며 팽팽하게 대치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극중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을 뒤바꾸는 키를 쥐고 있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유진 역을 맡은 김영광은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더욱이 그는 "평생 찾았던 진실이 그 방에 있었어요. 9번 방에요"라며 불안함이 역력한 표정으로 거칠게 숨을 내쉬어 보는 이들까지 긴장케 한다. 이에 과연 9번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희대의 악녀 장화사로 분하는 김해숙은 탄산의 단맛을 음미하듯 콜라를 들이키는 평온한 자태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해숙은 여유로우면서도 섬뜩한 말투로 "사형수가 변호사의 몸으로 밖에 나갈 수 있다면 당연히 복수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하며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 주위를 단숨에 압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표정으로 콜라 캔을 옆으로 던져버리는 그의 모습이 섬찟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취조를 받고 있는 김희선-김영광-김해숙 세 사람의 각기 다른 표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침을 꼴깍 삼키게 만들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의문의 '9번 방'을 매개체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 세 사람이 그려나갈 '나인룸'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나인룸' 캐릭터 티저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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