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 부부의 광고계 행진이 뜨겁다. 인기 연예인인 아내와 함께 리얼리티 예능프로에 출연한 남편이 훈훈한 마스크와 성격으로 인기를 얻은 뒤 광고에 동반 출연하는 형식이다. 골프웨어, 침구, 주방가전제품 등은 부부를 모델로 발탁했을 경우 효과가 높아 이들을 찾는 손길이 뜨겁다.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 2’에 출연해 ‘추우커플’ 닉네임을 얻은 한류스타 추자현, 중국배우 겸 가수 우효광 부부는 골프웨어 볼빅브이닷과 초음파세척기 이지더블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어 '뉴욕댁'으로 불리는 탤런트 서민정과 치과의사 안상훈 부부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밝고 생기 넘치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줘 화제가 된 두 사람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이미지를 추구하는 스위스 더모 헤어케어 브랜드 라우쉬 모델로 발탁돼 최근 CF를 촬영했다. 치과의사 안상훈의 역할이 돋보이는 치과 방문 콘셉트의 영상부터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서민정을 추억할 수 있는 흥겹고 유쾌한 영상까지 모두 담았다.

‘동상이몽2’에서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는 톱클래스 여배우 한고은과 홈쇼핑 MD 신영수 부부가 강력한 차기 주자로 캐스팅 논의에 오르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디함과 소구력을 갖춘 30대 딩크족, 여피족 부부의 A to Z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광고 등으로 노출된 적이 별반 없는 한고은의 희소성을 비롯해 연상연하의 성깔 있는 미녀와 순둥이 훈남 조합인데다 부부의 집과 데이트 장면에서 보여지는 식음료와 주방기구, 패션, 자동차, 스쿠터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기에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모델 효과가 톡톡히 발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