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페이버릿’(The Favourite)이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8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더 페이버릿'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왼쪽)과 여우주연상을 치켜올린 올리비아 콜맨/사진=20세기 폭스코리아 제공

‘더 랍스터’로 제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킬링 디어’로 제70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강렬한 드라마와 독특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아온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신작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들이 선정하는 최고 작품상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다시금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더 페이버릿'은 18세기 초, 영국 앤 여왕의 총신이 되기 위해 사촌간인 애비게일(엠마 스톤)과 사라(레이첼 와이즈)가 경쟁을 벌이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특급 연기파 스타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올리비아 콜맨, 니콜라스 홀트, 조 알윈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극중 영국 앤 여왕 역을 맡은 올리비아 콜맨이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더 페이버릿’은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최고의 작품”(인디와이어), “기발하고 상쾌한 시대 드라마”(더 필름 스테이지), “엄청나게 즐겁고, 판타스틱한 컵케이크 같은 영화”(타임), “날카로운 유머를 가진 영화”(더 텔레그래프), “완벽하게 세공된 다이아몬드 같은 영화”(버라이어티) 등 열렬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더 페이버릿’은 오는 28일부터 개막하는 2018 뉴욕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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