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미혼남녀가 연인과 캠핑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듀오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8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미혼남녀 총 418명(남 206명, 여 212명)을 대상으로 '글램핑'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는 주로 연인과 함께 글램핑에 가길 원했다. 과반수의 응답자가 '연인'(53.3%)과 함께 글램핑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친구'(33.3%), '가족'(8.15%), '동호회'(2.2%) 순의 응답이 뒤따랐다.

설문 참여자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유'(31.8%)를 글램핑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았다. '텐트 캠핑보다 편리하고 청결한 시설'(27.3%), '따로 캠핑용품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22.7%)와 같은 편리성이 뒤를 이었다.

연인과 캠핑을 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맥주 한 잔 하며 경치 구경'과 '고요한 숲길 따라 걷는 트래킹'이 30.1%와 26.1%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패러글라이딩 등 산악 액티비티'(18.2%), '숯불에 굽는 바비큐'(8.9%)도 캠핑의 묘미였다.

 

사진=연합뉴스

 

 

미혼남녀가 함께 글램핑 가고 싶은 스타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연일 품절 사태를 일으키는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18.9%로 1위에 선정되었다. 뒤이어 '차은우'(14.8%), '박나래(12.4%), '박서준'(10%), '홍진영'(8.9%)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혼남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캠핑 명소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자라섬 캠핑장'이 30.6%로 1위를 차지했다. '가평 하늘숲글램핑파크'(20.6%), '축령산 자연휴양림'(15.8%), '광교호수공원'(15.3%) 등도 순위에 올랐다.

듀오 관계자는 "텐트나 카라반에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춘 글램핑은 별도의 캠핑용품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문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캠핑에 도전할 수 있어 커플을 위한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자연 속에 여유를 누리고 싶은 커플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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