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철의 어머니의 버킷 리스트를 읽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볼빨간 당신'에서는 최대철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대철은 일어나서 아내, 아들, 딸 등 가족들과 함께 토스트를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최대철의 가족은 최대철 부모님 댁으로 향했다. 최대철의 어머니는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다.
최대철은 "13년 전인가 집 옥상에서 걸어 내려 오시다가 구르셨다"며 "수술을 받으셨는데 당뇨병이 있으셔서 잘 안 아물더라"고 말했다.
이어 "9번 수술 받으셨는데 한 번도 외로워, 불편해 이런 말 하신 적 없고 항상 웃으신다"며 "단칸방에서 다섯 명 키우시면서 힘드셨을 텐데 조금이나마 그걸 갚아드리고 싶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이후 온 가족이 나들이를 떠났다. 식사 후 최대철은 어머니와 단둘이 대화를 했다.
최대철은 어머니에게 꿈을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가방에서 종이를 한 장 꺼냈다. 그것은 어머니의 버킷 리스트가 적힌 종이였다.
최대철은 "지하철 버스타기, 가족 여행, 밤에 야경 구경하기, 화장하고 나가 보기, 혼자 외출하기, 신혼여행, 고향 가보기, 고마운 사람들 만나기, 그림 연습, 우리 아들 영화 보러 가기"라며 어머니의 버킷 리스트를 하나 하나 읽었다.
그러다가 "죽기 전에 내 다리로"라는 부분에서 울음을 참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어머니가 "걸어보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한참 후 최대철이 "제가 다 해 드릴게요"라고 하자 어머니는 "내가 원하는 게 많지, 미안해"라고 슬퍼했다.
사진=KBS 2TV '볼빨간 당신'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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