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 ‘물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사진=영진위 통합전산망)

영화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한국형 크리처 장르를 표방한 영화는 새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시도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김명민, 혜리, 김인권의 출연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아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물괴’는 12일 104,9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9월 극장가에 흥행 열풍을 몰고 있는 ‘서치’(61,992명)와 ‘너의 결혼식’(99,31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수치다.

‘물괴’의 흥행호조는 최근 침체기를 보이고 있는 극장가에 뜨거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국내 언론의 지지를 받은 ‘물괴’가 새로운 이야기, 신선한 소재에 갈증을 느끼던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음을 입증한 셈.

한편 영화 ‘물괴’는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러닝타임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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