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더 게스트' 김재욱이 위기를 극복하고 악령을 퇴치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2회에서는 최윤(김재욱)이 구마의식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빙의된 김영수(전배수)에게 구마의식을 행하던 한 신부가 실패하며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악령은 강력한 힘으로 모두를 위협했다. 형사 강길영(정은채)와 윤화평(김동욱)은 무엇보다도 살아 있을 딸의 위치를 알아내려 했지만, 악령의 입은 떨어지지 않았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최윤이었다. 하지만 최윤은 화평의 부탁에 "이제 안 할 거다. 못 한다"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윤화평은 "애 목숨이 달려있다. 애랑 남자 둘 다 죽을 수도 있다"라며 "겁먹은 거야?"라고 그를 도발했다.

이에 최윤은 "혼자서 사람들 다 구하는 척하지 마라. 악마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악마한테 고통받은 적도 없으면서"라며 무언가 사정이 있는 듯한 말을 꺼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의식에 나선 육광(이원종)까지 구마에 실패하면서 더 이상 희망은 없어보였다. 그러나 그때 최윤이 병실 안으로 들어서며 “내가 해보겠다”고 구마 의식을 준비했다.

그리고 이내 최윤은 악령과 사투를 벌였다. 아무리 의식을 치러도 악령은 최윤을 도발할 뿐 몸에서 빠져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마치 자신보다 더 상급 악령이 있는 듯한 행동에 최윤은 그에게 "상급령의 이름을 말하라!"고 외쳤다. 그의 입에선 "박일도"라는 이름이 나왔다.

이어 심지어 최윤은 악령에게 목이 졸리고, 코피를 쏟는 환각까지 보며 코너에 몰리는 듯 했다. 힘이 빠져 주저 앉은 최윤은 마지막 힘을 내 김영수의 머리에 손을 얹고 "주님의 이름으로 명한다. 당장 남자의 몸에서 나가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악령은 몸에서 쏟아져 나온 바닷물과 함께 사라졌고, 이들은 결국 딸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사진=OCN '손 the Gues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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