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의 보석 블레드 호수가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기획 박현석/연출 정윤정, 오미경) 20회에는 블레드 호수가 소개됐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이날 방송에는 발칸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블레드 호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옥색 호수와 이를 둘러싼 지형이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같은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호수 한 가운데에 떠 있는 블레드 섬이 동화 속 세계에 온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병재는 “김일성 주석이 와서 풍경에 반해가지고 일정을 연기해서 더 머물다 갔다더라”고 전했다.

설민석은 “그 당시 얼마나 자부심이었겠나. 자유진영의 사람들은 누릴 수 없던 풍경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며 냉전시대에 슬로베니아인들이 품었던 자부심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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