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의 첫 데이트 상대 이엘린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는 모델 이엘린이 이필모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필모는 이날 미용실에 들려 머리까지 하고는 소개팅 장소로 향했다. 소개팅녀가 나타나자 잔뜩 긴장한 이필모는 다소 경직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물을 따라주는 등 매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름도 모른 채 한참 대화를 나누던 이필모는 “저는 아예 정보가 없어가지고”라고 어렵게 말을 건넸다. 이엘린은 “저는 이엘린이고요. 모델쪽 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필모는 “지금 제가 연극하고 있거든요. 대전에서 연습하고 있는데 사실 오늘도 연습인데”라고 횡설수설했다. 이엘린이 “그럼 못하고 온 거예요. 저 때문에?”라고 걱정하자 이필모는 “저를 제외하면 연습이 힘들 거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상대방의 말에 기분 좋은 리액션을 보여주는 이엘린의 모습에 박나래는 “정말 센스가 있다”라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