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의 입국을 마중나갔던 배현진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이유를 밝혔다.

16일 배현진 대변인이 국민일보를 통해 “대변인 자격도, 당협위원장(송파을) 자격도 아닌 개인 배현진으로 인사하러 갔던 것”이라고 홍준표 전 대표 마중에 대해 설명했다.

또 “홍준표 전 대표도 그렇지만, 사모님이 지난 선거 때 같이 운동을 해주셨다”라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다리가 부르트도록 도와주셔서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출국 할 때와는 달리 귀국할 때는 아무도 안 나올 줄 알았는데, 공항에 가서 보니 많은 분들이 나와 있어서 놀랐다”라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와 배현진 대변인의 인연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홍준표 전 대표는 인재영입 1호로 MBC 앵커 출신인  배현진 대변인은 발탁했다.

이후 송파을 지역구 재보권 선거에 전략 공천하며 이른바 ‘홍준표 키즈’로 불려왔다.

6·13 지방선거 낙마 이후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들어서는 비대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 입국 현장에는 배현진 비대위 대변인을 비롯해 강효상 의원과 김대식 전 여의도연구원장, 강연대 서울 노원구병 당협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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