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서 갓세븐 JB가 자주 술 마시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하는 가족에게 따끔한 한 마디를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술과 관련된 아픈 가정사를 밝힌 JB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민주인공 정윤서 양은 아버지가 입학식에 찾아온 적이 없다고 밝히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딸은 아버지가 매번 새벽 늦게 들어오고, 자는 자신과 어머니와 동생의 머리를 발로 툭툭 치면서 깨워 밤마다 괴롭다고 하소연했다. 이 모든 게 바로 술 때문이었다.

또한 어머니는 교통사고, 수술 등이 있었지만 찾아오지 않고 술 약속 장소로 찾아갔다고 밝혀 방청객들의  공분을 샀다. 둘째 딸도 "발로 툭툭 치고 저한테 안 좋은 말씀을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필름이 끊겼을 정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각서까지 썼지만, 약속은 전혀 지키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술을 줄여보겠다"고 말했지만, 가족들은 신뢰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 JB는 "부모님이 술 때문에 이혼했다. 그래서 현재 새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자주 싸우신 것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랐다. 아이들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아픈 과거를 밝혔다. 진심어린 조언에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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