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행인 자격으로 경제인들이 대거 북한으로 향했다.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출발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특별수행을 위해 경복궁에 집결, 성남공항으로 출발했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인들은 가슴에 태극기와 한반도기 뱃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수행원을 대동하지 않고 가방도 직접 든 채로 버스에 올랐다.

방북 경제인들은 오전 6시 20분부터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집결해 정부 측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성남공항으로 이동했다.

재계 총수를 포함한 경제인과 정치인, 시민사회·문화예술 분야 등 특별수행인 52명이 버스 3대에 나눠탔다.

경제인들이 동행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기반으로 한 논의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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