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안효섭이 종영을 맞이해 방영 내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애청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반기 주중 드라마 최고 흥행작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가 오늘(18일) 마지막회를 방영하는 가운데 세 주연 배우가 종영 소감과 막방 인증샷을 공개했다.

‘서른이지만’은 방영 전부터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의기투합, ‘대세남녀’ 신혜선 양세종의 만남으로 기대를 자아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신혜선-양세종-안효섭은 인생 캐릭터 경신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 자리를 단 한차례도 넘겨주지 않으며 월화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물 만난 고기처럼 ‘헐랭이’ 우서리를 천연덕스레 신혜선은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네요. 쩜쩜쩜...”이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예쁜 드라마를 만나 행복했다. 시청자들께도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었길 바란다. 뜨거운 여름 ‘서른이지만’과 함께 달려 주신 시청자 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까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서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전에 본적 없던 코믹연기와 로코감성을 발산한 양세종은 “늦봄부터 다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기까지 공우진으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떠나보내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했던 모든 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이 '서른이지만'을 함께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손하트를 날렸다.

다정다감하고 쾌활 발랄한 19살 고교생 유찬 역을 맡아 ‘키다리 연하남’ 면모를 보여준 안효섭은 “소중함을 찾아가고, 지키고, 또 상실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알게 해 준 작품이다. 더욱이 직진남 유찬을 연기하며 스스로 위로 받은 만큼 시청자분들께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찬이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고, 그 시간이 내 편이 되어줄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힘이 들 땐 기억하세요. ‘Don’t think feel’”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본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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