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5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왔다.

18일 전 남자친구 A씨와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구하라는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강남서에 출석했다. 모자를 착용했지만 구하라는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썼다. 얼굴과 목에는 밴드가 붙어 있는 상태였다.

구하라는 경찰서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누가 먼저 때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 조사를 받으며 추후 밝혀질 문제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A씨가 폭행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점에 대해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힐 부분이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본인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진단서에 나온 대로다”라고 전했다.

경찰서에 들어간지 5시간만인 오후 8시 10분경 구하라는 귀가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출석하던 당시와 달리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더불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차량을 향해 걸어갔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에 떠밀려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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