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 A씨와 폭행 시비에 휘말린 구하라가 이를 언급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배우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A씨는 모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구하라가 한 인터뷰를 통해서 진흙탕 싸움을 멈추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구하라는 19일 오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먼저 며칠간 소동으로 팬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이제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이 소동을 끝내고자 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구하라는 "남자친구와 저는 건강하고 예쁜 만남을 지속해 왔다. 두 사람 간에 다툼과 갈등이 가끔 있긴 했지만 다른 커플과 다름없는 수준이었다"면서 "그러던 중 최근에 작은 오해를 원만하게 넘기지 못한 탓에 싸움이 다소 커졌다"고 다툰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습니다. 재능있고 존경할만한 그 분이 이 사건을 딛고 밝은 미래를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지난 13일 A씨와 폭행시비가 보도된 후 6일만이다.

이에 앞서 A씨는 구하라에게 폭행 당한 상처 사진을 공개하고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구하라 역시 A씨로부터 맞은 상처와 함께 병원 진단서를 공개했다. A씨는 구하라가 공개한 사진과 진단서를 보고 지난 17일 오후 9시 강남경찰서에 출두해서 조사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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