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재출석했다.
20일 서울남부지겁에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석달 만에 재출석했다.
오전 9시 30분경 서울남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조양호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올해로 벌써 네 번째 조양호 회장은 수사기관이나 법원의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지난 6월 조사를 받은데 이어 7월에는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달 12일에는 자택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에 지불할 비용을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사를 받았다.
조양호 회장의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해오던 검찰은 1차 소환 조사 당시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내용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지난달 조양호 회장이 2014∼2018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때 공정위에 거짓 자료를 제출했다고 신고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아내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동생이 소유한 4개 회사를 한진그룹 계열사에서 제외시켜 총수 일가 사익 편취 규제 적용에서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처남 가족을 포함한 친족 62명을 공정위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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