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같은 듯 다른 작품이 찾아온다. 바로 영화 ‘에브리데이’와 JTBC 새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와 그의 연인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올 가을 대한민국을 ‘로맨스 바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2015년 개봉했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까지 세 편의 작품이 닮은꼴로 주목 받고 있다.

 

‣ 영화 ‘뷰티 인사이드’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종열)는 2012년 공개된 소셜 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가구디자이너 우진이 남자, 여자, 아이, 심지어 노인 등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이 독창적 캐릭터를 박서준, 서강준, 이범수, 배성우 천우희 등이 연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가구편집매장 숍마스터 이수 역으로 출연한 배우 한효주의 세심하고 분위기 있는 연기가 더해져 명품 로맨스무비로 큰 사랑을 받아 200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이야기를 따온 동명의 드라마가 오는 10월1일부터 JTBC에서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배우 서현진과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 등이 출연하며 얼굴이 바뀌는 연인을 기다리는 영화의 여자 주인공을 남자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원작이 가진 감성적인 결 위에 유쾌함과 공감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 시킬 전망이다.

 

‣ 영화 ‘에브리데이’

10월11일 개봉하는 ‘에브리데이’(감독 마이클 수지)는 매일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A’와 사랑에 빠져버린 소녀 리아넌(앵거리 라이스)의 두근두근 로맨스를 그린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화제를 모은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뷰티 인사이드’가 자고 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면, ‘에브리데이’는 24시간마다 성별, 인종, 외모, 배경에 상관없이 10대 후반의 나이로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게 되는 특별한 남친 ‘A’와 매일 사랑에 빠지게 되는 한 소녀의 24시간 리셋 로맨스를 그리고 있어 독특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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