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학자 마이클 아티야 박사(89)가 세계 7대 수학 난제 중 하나인 리만 가설을 풀었다고 주장했다.

독일의 하이델베르그 수상자 포럼(Heidelberg Laureate Forum)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아티야 박사가 리만 가설을 증명했으며 오는 25일 아티야 박사가 강연을 통해 이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은 수학계 최대 난제로 불린다. 숫자 가운데 1과 자신으로만 나누어지는 수인 소수의 성질에 관한 것으로, 독일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1826~1866)이 1859년에 내놓은 가설이다.

'리만제타(ζ) 함수'로 불리는 복소함수의 특별한 성질에 관한 것인 이 가설은 1859년 첫 등장한 이후 약 160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직 풀리지 않았다. 

그동안 수많은 수학자들이 증명에 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학계의 검증을 통과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에 수학계는 아티야 박사가 리만 가설을 공식적으로 증명한 첫 수학자가 될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아티야 박사는 필즈 메달과 아벨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수학자다.

 

사진=Heidelberg Laureate Forum 트위터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