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일년 내내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유럽 여행지이다. 

특히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유명 명소가 몰려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다. 그런데 파리에서 에펠탑과 샹젤리제 거리만큼이나 한국인 관광객이 꼭 들르는 명소가 있는데, 프랑스 여행 경험이 있다면 모두 아는 ‘몽쥬(Monge) 약국’이다.

 

몽쥬약국은 파리지엔 뷰티의 중심가로 꼽힌다. 사진=픽사베이

 

한때 몽쥬약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70%가 한국인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몽쥬약국에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상주할 정도로 한국인들의 몽쥬약국 사랑은 유명하다. 하지만 모두가 프랑스에 갈 수는 없다. 대신 ‘몽쥬약국 리스트’로 불리며 필수 쇼핑템으로 꼽히는 아이템들이 국내에도 들어와 있다. 그 중 6가지를 꼽아본다.

 

★듀크레이, 트러블 케어템 ‘케라크닐 PP크림’

‘듀크레이’는 프랑스 피부, 두피케어 전문 화장품 브랜드다. 2013년 국내 론칭 후 다양한 라인의 두피, 피부 케어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몽쥬약국 리스트’에 오른 대표적인 제품은 케라크닐 PP크림이다. 

이 제품은 트러블의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강력한 SOS 스팟 케어 크림으로, 국내에서도 200만개 판매 돌파를 이루기도 했다. 

 

★아벤느, 울긋불긋 피부용 라인 ‘안티-레드니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아벤느’에서 최근 출시한 ‘안티-레드니스’ 라인은 쉽게 붉어지는 약한 피부를 가진 이들이 주목할 만하다. 유럽에서도 붉어지는 피부는 대표적인 고민의 하나로, 프랑스에선 이를 케어하는 방법과 제품이 일반화돼 있다. 

아벤느 ‘안티-레드니스’는 국내에서 구할 수 없어 ‘몽쥬약국 리스트’에 올라 있었으나, 올해 9월 국내에 출시됐다.

 

★아더마, 극건성 전용 ‘엑소메가 콘트롤 크림’

아더마는 프랑스 극건성 케어 판매 1위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다. 국내 오프라인에서는 지정된 병의원을 통해서만 판매돼 ‘병원 전용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몽쥬약국 리스트’에 있는 대표 제품으로는 ‘엑소메가 콘트롤 크림 D.E.F.I’가 있다. 연약한 민감성 건성 피부를 위한 0% 방부제 크림이며 자연 유래 성분 97%로,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연약하고 건조한 피부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사진=각 브랜드

★바이오더마, 여행용도 있는 ‘클렌징 워터’

클렌징 워터와 피부 타입별 스킨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바이오더마의 제품들 역시 ‘몽쥬약국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다. 국내 드럭스토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몽쥬약국에선 여행용으로 출시된 ‘스몰 사이즈’를 사가는 한국인들이 많다. 

바이오더마는 민감한 피부에도 클렌징 폼이나 세정제 없이 워터만으로 메이크업 제거까지 산뜻하게 가능한 ‘클렌징 워터 원조’로 사랑받고 있다. 

★라로슈포제, 여드름 크림 ‘에빠끌라 듀오’

프랑스 더모코스메틱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라로슈포제의 ‘몽쥬약국 리스트’ 상 대표 제품은 여드름 피부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에빠끌라 듀오’가 있다. 한국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에센스처럼 투명한 제형이 있고, 선크림처럼 컬러가 들어가 여드름 커버 효과를 주는 BB크림 겸용 제형으로 나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달팡, 약국에서 만나는 ‘백화점 크림’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이른바 ‘백화점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한 달팡 역시 몽쥬약국에서 국내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하이드라 스킨’ 크림을 많이 구매한다. 

피부 타입별로 스킨, 에센스, 크림 등이 구분돼 있으며, 풍부한 향과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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